한‧중 환경장관 2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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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장관 2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 결과 공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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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 합의
 
대기질 예보·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대상지역 확정해
다양한 관계자 참여하는 기술박람회․정책토론회 등 개최
 
 
환경부는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장관이 2월 26일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부 회의실에서 한‧중 환경장관회담을 개최했다.
 
해당 회담을 통해 양국은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 환경 국장급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인 대기질 예보 정보 및 기술 교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LTP) 요약보고서 TEMM 21 이전 발간, 대기질 공동연구사업 청천프로젝트 확대의 조속 이행에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대기질 예보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이행규정에 합의하고 공동 서명 역시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국의 공통 염원인 맑은 하늘을 달성하기 위해 ‘청천 프로젝트’를 한‧중 미세먼지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 역시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청천프로젝트가 단순 연구위주 사업에서 양국 간 기술 교류, 정책 협력 등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사업의 새로운 틀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시설 적용 실증사업 대상 확대, 산업‧기술박람회 공동 개최, 인공강우 기술 교류 등 협력 사업 또한 추진한다.
 
양국의 미세먼지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기 위한 정책 채널로서 우리 측의 한‧중 대기분야 고위급 정책협의체 구성 제안에 중국이 수락했으며, 이번 회담에서 논의한 사항의 진행상황을 TEMM 21 양국 장관회담 시 점검하기로 했다.
 
더불어 작년 6월에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연 한중환경협력센터가 환경협력의 중추적인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국은 적극적인 지원에도 합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센터가 보다 규범화‧체계화된 틀 속에서 협력사업 추진, 인력‧예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확충됐다.
 
환경부는 2월 28일에 베이징시 정부로부터 대기오염 저감 시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중국정부 환경과학연구원과 국가환경모니터링센터 등도 방문하여 양국 중앙‧지방‧전문기관 간 다양한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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