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격상…각지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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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격상…각지 행사 열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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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수원박물관 3.1운동과 여성 주제로 학술대회
화성시 동탄역 SRT서 스코필드 관련 전시회
 
스코필드 전시 (사진제공 화성시)
 
올해는 일본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3·1운동의 상징적인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가 1962년에 건국훈장 중 3등급인 독립장을 수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서훈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을 국위선양의 공적을 인정해 건국훈장 1등급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유관순 열사의 공적에 대한 합당한 대우가 마침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박물관은 27일 오후 1시 수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 주관하고,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먼저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하는 1부에서는 3.1운동과 기생, 3.1운동과 기독교 여성, 경기도의 3.1운동과 여성, 3.1운동과 여학생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수원 출신 여성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 수원 출신 차인재의 민족운동, 이현경의 민족운동, 수원여자잠업강습소 출신 의열단원 최복동의 독립운동, 삼일여학교 출신 인물의 민족운동: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진다.
 
한편, 화성시는 3.1운동 역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스코필드 박사, 그의 일대기와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됐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조국을 되찾고자 만세운동을 펼쳤던 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제암리 학살사건’을 상세히 기록한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회는 동탄역 SRT 지하 4층 로비에 총 8개의 섹션으로 스코필드 박사가 남긴 사진과 보고서, 관련 신문기사를 비롯해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등으로 구성, 오는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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