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제네바 오토쇼에서 공개할 전기차 컨셉트를 미리 공개했다.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한 EV Concept는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그리고 새로운 기아 엠블렘을 드러냈다.

 

기아의 호랑이코 그릴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앞모습은 공기 흡입구가 필요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더 날카롭고 길쭉한 모습이다. 굴곡진 보닛과 펜더 라인이 상당히 근육질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격적인 와이드 & 로우 비례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기아차 유럽법인 디자인 부사장인 그레고리 기욤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라고 얌전한 디자인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새 전기차는 상당히 스포티한 몸매와 인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디자인이 양산차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지적의 대상이었던 KIA 로고도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컨셉트카에 새롭게 적용된 로고는 완전히 달라진 알파벳 서체를 적용했으며, 시동을 걸면 불이 들어오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새롭고 미래적인 서체의 로고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평이 좋고, 기아차의 일부 디자이너들도 현재 로고가 바뀔 필요가 있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한 바 있어 앞으로 나올 기아차의 로고가 새롭게 바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