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스몸비 퇴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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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스몸비 퇴치 나선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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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 정지선 설치
스마트폰 사용자 보행 중 경각심 올려줘
 
눈에 잘 띄게 만들어진 보행자용 정지선. 사진제공: 인천 연수구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부를 정도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스몸비를 줄이겠다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관내 초등학교 주변 150개소에 스마트폰 정지선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구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현장조사를 실시해 횡단보도 경계석에 보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올 때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의 그래픽 노면표시재로 만들었고 노란색 바탕을 사용해 눈에 잘 뜨이게 만들었다. 연수구는 눈에 잘 뜨이는 표시를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보행자들의 주의를 끌어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현장조사를 통해 확대 설치 예정이며, 스마트폰 때문에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습관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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