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전용 쇼룸 ‘청담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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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전용 쇼룸 ‘청담 부티크’ 오픈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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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 내한해 테이프 끊어
최고의 디자이너 투입한 새 컨셉 쇼룸 최초 열어
‘레몬법’ 적용해 품질이슈 있으면 환불·교환 해줘
10년 내 하이브리드 없이 바로 완전 전기차 판매
 
새 쇼룸의 테이프커팅 행사에 모인 롤스로이스 관계자들. 사진: 민준식
 
타는 것은 물론 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롤스로이스의 신개념 쇼룸이 럭셔리카의 메카 도산대로에 문을 열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Rolls-Royce Motor Cars Seoul Cheongdam Boutique)는 20일 열린 오픈 행사에서 럭셔리의 최정점에 있는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최고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맞춤형 쇼룸이라고 밝혔다.
 
청담 부티크에 적용된 디자인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럭셔리 전문 건축가, 소재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이 컨셉트는 세계 곳곳의 쇼룸에 적용될 예정이다.
 
럭셔리 중에서도 최고점에 올라가 있는 롤스로이스의 고객은 두말할 나위 없는 최고만을 추구하는 점을 감안해 모든 디테일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무한한 창의적 표현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과 진기한 예술품도 함께 전시된다.
 
최초의 신개념 쇼룸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os)는 최고만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의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와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전철원 대표. 사진: 민준식
 
이어서 그는, “지난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곳 중 하나였고, 이런 눈부신 성과는 글로벌 럭셔리 무대 리더로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의 현재 위치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청담 부티크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나는 짜릿한 여정에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게 됐다”며 새 전시장 오픈을 축하했다.
 
아울러 뮐러-오트보쉬 CEO는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제 5장의 2항, 자동차의 교환 환불 정책에 따른 한국형 레몬법 도입을 적극 검토한 결과,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는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와 고객 신뢰를 위해 전격 도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는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이자 럭셔리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레몬법을 선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뮐러-오트보쉬 CEO는 롤스로이스의 마케팅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롤스로이스는 대량생산, 대량판매를 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판매가 늘고 인기를 끌어도 희소성이 옅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더 많은 고객이 최고의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뮐러-오트보쉬 CEO. 사진: 민준식
 
친환경차에 대한 질문에는 하이브리드 등 중간단계는 없을 것이며, 현재 쓰고있는 12기통 가솔린 엔진과 완전 전기모터 파워트레인이 공존하다가 10년 후에는 완전 전기차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을 운영하는 코오롱모터스는 20일 ‘청담 부티크’를 오픈하고 21부터 부터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신형 SUV ‘컬리넌’과 플래그십 팬텀, 그리고 전세계에 35대 뿐인 ‘고스트’가 전시되어 있다.
 
전 세계에 35대 뿐인 '고스트'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민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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