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박 친환경 설비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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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박 친환경 설비 금융지원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2.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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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친환경 설비 철시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금융부담 완화
황산화물 저감장치 111척, 선박평형수처리장치 60척 지원 신청
친환경 설비 특별보증상품 운용으로 선사들의 원활한 대출 지원
 
 
‘2019년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모 결과, 황산화물 저감장치는 18개 선사 111척, 선박평형수처리장치는 12개 선사 60척이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의 2020년 환경 규제를 앞두고, 스크러버 및 선박평형수처리설비 등 선박의 친환경 설비 설치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차보전사업을 신설했다.
 
이 사업은 해운선사가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신청한 선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협약은행의 약식 대출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에 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시한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은행을 협약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친환경 설비 특별보증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설비는 별도의 담보가치가 없어 영세선사의 경우 금융권 대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해양진흥공사에서 친환경 설비 설치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여 원활한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는 3월에는 내년도 친환경 설비 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미리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선사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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