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월 기상특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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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월 기상특성 발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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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가운데 매우 건조했던 1월
 
평균기온 0.3℃로 평년보다 높아
강수량은 8.1㎜로 평년보다 적어
 
 
기상청이 1월의 기상 특성을 발표했다.
 
상층 대기의 동서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가 다소 컸으나,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
 
상층 기압골이 시베리아 북부와 캄차카 반도 부근에 위치하여 북쪽 찬 공기가 주로 우리나라 북쪽으로 통과하고, 우리나라 주변에는 약한 상층 기압능이 위치하여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12일, 18~19일, 22~23일, 30일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남서풍의 유입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평년보다 약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1월 전국 강수량은 30일까지 최소 1위 기록을 유지하다가, 31일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다소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최소 5위를 기록했다.
 
강수가 적은 원인은 약 10km 상공의 제트기류가 시베리아와 북한 부근에 형성되어 북쪽 찬 공기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했던 것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대의 생성이 약했고, 지상 저기압도 강하게 발달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열대 중~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기류가 활발했고, 이 상승기류는 우리나라 부근에서 하강기류로 바뀌면서 구름대 생성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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