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애인용 고속·시외버스 시승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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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애인용 고속·시외버스 시승행사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1.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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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탑승설비 갖춘 버스
 
휠체어 사용자의 장거리 이동권 개선 위해
휠체어 승강장치·고정장치·3점식 안전띠 등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9월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개발중 표준모델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터미널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실제로 버스를 운행하고, 예매시스템 및 승․하차 등 운영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공단은 휠체어 사용자의 장거리 이동권 개선을 위해 ‘17년 4월부터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 및 운영기술’ 개발에 관한 국토교통부 R&D사업을 수행중이다.
 
새로 개발되는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한 승강장치 및 승객보호를 위한 휠체어 고정장치와 3점식 안전띠가 설치됐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하지 않을 시 타 승객이 기존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좌석을 적용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는 안전성 검증 및 상품성 보완이 완료된 제품으로, 시승행사 이후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인증절차를 마친 후 ‘19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13억4천만원을 반영하여, 8월까지 차량개조, 터미널 및 휴게소 시설개선 등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기간 내 구체적인 운행 노선 등은 장애인단체, 관련 교통업계 등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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