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18일 홍역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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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18일 홍역환자 발생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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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산시 비상대응체계 구축
20일 현재 8명 확진, 격리 치료중
역학조사 등 전파 차단 조치 착수
의심 증상 시 보건소 등 연락해야
 
 
경기도는 안산시에서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전파 차단에 나섰다. 20일 현재 확진 환자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 이어 19일 관할보건소 및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으며, 지난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입원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자 추가 발생 시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향후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작년부터 홍역환자가 산발적으로 개별사례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홍역은 호흡기나 침방울,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역은 2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상록수 보건소 031-481-5999, 단원구 보건소 031-481-636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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