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국내 테크 스타트업 육성한다
상태바
BMW그룹, 국내 테크 스타트업 육성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1.19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공동으로 라운드테이블 진행해
AI, 신소재, 전기차, 센서, 플랫폼 등 9개 스타트업
BMW·한국무역협회 참여해 글로벌 사업협력 논의
BMW 그룹, ‘BMW 스타트업 개러지’ 한국서 운영
 
BMW 그룹이 국내 스타트업 9개기업과 비지니스 미팅을 가졌다. 사진제공: BMW 코리아
 
BMW 그룹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BMW-모빌리티 테크 스타트업 라운드 테이블’을 18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52개의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원했으며, 그 중 BMW와 한국무역협회가 기술력 및 적합성을 토대로 9개 기업을 선발해 회의테이블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드 테이블 현장에서는 BMW 그룹 코리아 R&D 센터장과 BMW 그룹의 벤처 클라이언트인 BMW 스타트업 개러지(BMW Startup Garage) 한국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초대된 9개 스타트업과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국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자동차 관련 산업부터 점자기술, 신소재, 제조공정기술 등 융합 분야의 스타트업 9개 기업이며, BMW 측과 1:1 비즈니스 미팅 형식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BMW 그룹은 자동차 분야로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 싶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클라이언트, ‘BMW 스타트업 개러지(BMW Startup Garage)’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은 조금 더 현실성 있는 기술을 개발시켜 거대한 자동차 산업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BMW 그룹은 자동차와 드라이빙 체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상호 간의 공동이익이 되고 있다.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스타트업 기업에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지분 매입 등의 투자는 일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돈을 주는 대신, 해당 스타트업 기업이 완전히 자립하지 못한 초기에서부터 그들의 고객이 되어 서비스와 상품, 기술 등을 구입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이 성장하게끔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BMW의 가장 선진화된 제조시설과 기술력 그리고 유능한 기술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총 12주 간 BMW 본사가 있는 뮌헨에서 지낼 수 있는 사무공간도 제공받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에서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BMW 그룹은 전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