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월부터 열흘간 주간2교대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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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부터 열흘간 주간2교대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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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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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대립중인 현대차에 미칠 여파 '관심' 


기아차가 올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열흘여 동안 주간2교대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12일 연합뉴스는 전일 현대차그룹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대상 공장은 소하리, 광주, 화성 등 국내 전 공장이다.

주간2교대란 기존 주야2교대 근무에서 새벽 근무를 아예 없애는 근무 방식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함께 일자리나누기의 취지에서 정부와 노사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미 주간2교대를 시행중인 르노삼성과 수요부족으로 2교대 자체를 시행하지 않는 쌍용차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여서 아직 미실행 업체인 현대차와 한국GM의 동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 2009년 노사합의에 따라 전주공장서 시범 실시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지난 연말 들어선 새 노조집행부가 이달 초 사측과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적잖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아차의 주간2교대 시범 실시는 1교대마다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1조가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2조가 오후 4시 20분부터 새벽 1시까지 근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조의 경우 새벽 2시까지 특근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이번 시범 시행 결과는 향후 자동차업계의 주간2교대의 본격 도입에 따른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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