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강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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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강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1.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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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등 설치, 강서구는 일반도로에 통학로 확보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강화·교통사고 예방 위해
보호구역 내 미끄럼방지포장, 방호 울타리 등 설치
강서구 연장 160m 폭 1.5m구간의 통학로 설치해
 
▲ 미끄럼방지포장(천동초)
 
강동구와 강서구가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강화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강동구는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미끄럼방지포장,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강동구에서는 지하철과 대규모 주택재건축사업 공사로 대형 공사차량의 통행이 빈번하다.
 
이에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시비 추경예산 5억 6천만 원을 배정받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2018년 12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2개소와 기존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 중인 27개 시설 주변으로 미끄럼 방지포장 , 보행자 방호울타리 신설 및 교체 공사를 완료 했다.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점 14개소에 설치했다.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어린이보호구역 등 속도제한 지역에 주행차량의 속도를 레이더로 실시간으로 측정해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제한속도 초과 시 운전자에게 경고 표시를 해 감속을 유도한다.
 
보행자 방호울타리는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전방 시·종점 등 미끄럼 방지기능이 필요한 지점에 암적색의 미끄럼 방지포장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구는 통학로 주변 이면도로 학생 중심의 속도 개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옐로카펫 설치,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어린이를 포함한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가 조성한 통학로를 이용해 아이들이 통행하고 있는 모습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연장 160m, 폭 1.5m 구간의 통학로 설치 공사를 모두 끝내고 조성을 완료했다.
 
처음에는 옹벽 상부의 구조적 한계로 불가능해 보였던 통학로 조성이 학교, 학부모,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행정안전부와 서울지방경찰청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탄생했다.
 
화곡로 43길 6-34 우장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기존의 도로는 도로 폭 3.5m의 협소한 일반도로에 차량통행은 물론, 아이들의 주된 통학로로 이용됐다.
 
그 동안 아이들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별도의 통학로 확보를 요청했으나, 기존 도로여건과 통학로로 이용 중인 옹벽의 구조적 문제로 사업의 추진이 어려웠다.
 
구는 이러한 도로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기존 차로 폭 조정 승인과 학교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차로 폭을 줄여 옹벽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7억 6천 9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해결했다.
 
지역사회 협치로 만든 통학로는 현재 우장초 학생들의 등하굣길로 이용 중이며, 차도와 보행로가 별도로 구분돼 기존 차량 및 지역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통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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