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차주들, 본사집결 EGR 결함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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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차주들, 본사집결 EGR 결함 제기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9.0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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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불법 '시위대'로 규정하는 태도에 분개
경기도 용인시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에 모인 만트럭 피해차주모임
 
계속되는 결함 논란과 품질문제로 집단행동 나서
 
EGR 파이프에서 미세하게 배기가스 누출
 
만트럭 측은 정상이라고 주장
 
EGR 밸브와 액츄에이터 및 센서
 
EGR 밸브 플랩이 터지고 고온의 배기가스가 쿨러로 유입돼
 
EGR 쿨러가 고온에 녹아내리고 고온의 배기가스가 흡기관을 통해 연소실까지 들어가
 
고온을 견디지 못해 실린더 헤드와 피스톤이 파손돼
 
카고트럭용 타이어가 무거운 덤프트럭에 장착돼 갈라져
 
미쉐린 측에서는 기존 덤프용 타이어를 쓰라고 했으나 묵살돼
 
Q. 새로운 결함 원인이 나왔다는데?
 
EGR 시스템에서 결함이 나왔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만트럭 코리아에서 근무했던 기술자의 조언을 얻어 분석했는데 고온의 배기가스에 EGR밸브가 녹고 따라서 쿨러도 녹아버려 식혀지지 않은 배기가스가 흡기다기관을 통해 실린더로 그대로 유입돼 피스톤과 헤드가 파손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만트럭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사실을 사전 질의했을 때 만트럭도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했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 우리를 경시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Q. EGR 결함은 냉각수 변색문제와도 연관이 있을까요?
 
EGR시스템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배기가스가 연소실에 들어와 냉각수가 변성할 충분한 온도가 됩니다.
 
저희는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알리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만트럭은 품질에 불만이 있는 고객들을 ‘시위대’라는 불법집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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