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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알버트 비어만이 밝힌 현대차 미래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CES 참가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1.08 22:14
현대차는 미래자동차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
친환경적면서 고성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
현대차 엔지니어, 나아지기 위한 열정·노력 좋아
경쟁과 열린 협업을 통한 개선작업을 통해 개발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20여 년 넘게 가전쇼(CES)에는 와본 적이 없다는 기름때 묻은 고성능 엔지니어 알버트 비어만이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 책임자로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소비자 가전쇼 'CES 2019'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곳에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어만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비전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설명했다.
 
먼저 자율주행과 친환경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현대차도 이 트렌드에 동참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이루기 위해 문을 열고 모든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대차가 밝힌 공식 키워드 중 하나인 ‘오픈 이노베이션’과도 같은 맥락이다.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의 일취월장한 기술이 치열한 경쟁과 열린 협업에 의한 결과라며 이런 철학이 미래차 개발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카 천만 대 보급을 위해 오픈 협업을 통해 현대만의 방식으로 미래차 기술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미래차 기술은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는 수식어보다 실용 기술이 완전히 개발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는 ‘누가 먼저 만들기’ 컨테스트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싸지 않고 안전하며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좋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며, 고객이 언제 자율주행 기술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느냐가 그와 현대차 엔지니어들의 고민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고성능 내연기관의 종말은 언제냐는 질문에 비어만 부사장은 내연기관이 완전히 퇴출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조바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자율주행차도 세계 각지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전 세계에 퍼지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듯이 내연기관의 퇴출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친환경 기술의 고성능 컨셉카를 연구 중이며, 법규 때문에 고성능 내연기관이 퇴출되지 않고 고성능 N이 없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성능차 매니아들의 우려를 달랬다.
 
덧붙여,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연료전지 등의 기술로 좋은 솔루션을 갖췄으며, 그렇다고 내연기관의 좋은 점이 퇴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예로 현재 출시된 코나EV, 니로EV는 이미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탄탄한 차체를 갖춘 재미있는 전기차라면서 수소전기차도 지루해야 할 필요 없어 운전재미를 갖춘 친환경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연기관이나 펀카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비어만 사장은 곧 열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현대차의 N디비전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는 운을 뗐다. 일반 도로를 달리는 시판 모델은 아니지만 트랙을 달리는 재미있는 고성능차라는 것이다.
 
친환경 고성능차가 언제 나오는지를 묻는 질문에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개발이 진행 중임은 분명하며, 현대가 아니면 누가 하겠냐며 농담을 건넸다.
 
지난 4년간 함께 한 현대자동차와 엔지니어들에 대해 비어만 사장은 함께 일하면서 재미있었고, 재능 있고 열정 넘치는 엔지니어들과 일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야망이 있고 최선을 다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극찬했다.
 
지속적인 개선작업, 고객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일련의 프로세스, 그리고 고객의 눈높이와이 차이를 줄여나가는 등의 포커스가 예전에 경험해봤던 사람들보다 강해 인상적이었다고도 했다.
 
비어만 사장은 앞서 언급했던 경쟁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답을 찾는 과정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이 추구하는 방법론에 대해 정의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부진은 상품성이 아닌 판매망 확립 문제였다며 앞으로 실적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말 출시될 새모델(GV80)의 런칭 등 호재라는 것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전환하는 준비는 잘 하고 있으며, 고성능 버전은 이미 호평을 받고 있는 G70을 통해 증명했고 이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의 M같은 초고성능 모델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다.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junsik.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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