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차량 수리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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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차량 수리비 산출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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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AOS알파 개발 착수
인공지능 이용해 차량 수리비 자동 산출
부품 인식률 99%, 부품손상 인식률 81%
견적 신속산출 및 휴먼에러 최소화 기대
 
 
인공지능 기반의 AOS알파 시연화면. 사진제공: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α’ 명명식을 가지고 7일부터 AOSα(AOS 알파)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AOSα는 지난해 12월 21일 열렸던 보험개발원 총회에서 개발이 결정됐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AOSα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통해 견적과 수리, 보상을 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개선이 모든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단위산업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AOSα 개발 타당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결과 차량부품인식 정확도는 99%, 부품손상인식 정확도는 81%를 나타내 실무적용 가능성이 충분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OSα는 사고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하고 사람의 실수(Human Error)를 최소화시켜 자동차보상 프로세스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수리비자동산출시스템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AOSα개발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하면 보상직원은 고난이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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