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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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 교통뉴스 곽현호 객원기자
  • 승인 2019.01.03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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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크기로 시작하는 대담한 스타일
적재함과 실내 커져 실용성, 만족감 상승
적재량과 오프로드 성능 높인 리프스프링
... 기존 5링크 서스펜션과 함께 선택 가능
판매가격 2,838~3,367만원에 세제혜택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버전인 '칸'이 출시됐다. 사진: 곽현호
 
쌍용자동차가 업그레이드 스케일의 신개념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이고 상품성이 향상된 2019 렉스턴 스포츠와 더불어 새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그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렉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은 제왕을 뜻하는 이름만큼이나 위풍당당하고 커진 차체를 자랑했다. 넓어진 적재함은 1톤 트럭에 버금갈 만큼 커보였다.
 
칸 전용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겉모습을 차별화했고, 블랙 헤드라이닝을 써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마련했다. 뒷자리 레그룸도 세단에 버금갈만큼 넉넉했다.
 
파르테논 신전 모양의 그릴이 위풍당당함을 더한다. 사진: 곽현호
 
튼튼하고 내구성 좋기로 이미 검증받은 쿼드프레임과 4륜구동 시스템에 더욱 넓어진 공간과 활용성으로 태어난 칸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내며 경쟁자 없이 독주할 전망이다.
 
쌍용의 새로운 SUT는 더 커진 적재함에 실릴 무거운 짐을 감안해 진짜 트럭에서 쓰이는 판스프링(리프스프링)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리프스프링은 승차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짐을 많이 실어도 차체가 쳐지지 않고 오프로드에서 차체를 잘 잡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뒷자리 레그룸도 픽업트럭 치고는 넉넉한 편이다. 사진: 곽현호
 
승용차의 안락한 승차감을 원하는 고객은 기존 5링크 서스펜션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리프 스프링을 패용하면 최대 700kg까지 실을 수 있다. 그리고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2.2리터 디젤엔진(e-XDi220 LET)은 늘어난 적재량에 대응해 최대토크를 기존 대비 2kg∙m 늘려 42.8kg∙m의 투크를 1,400rpm부터 발휘한다. 출력은 기존 181ps와 동일하다. 부드럽고 동력손실이 적은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역시 쓰인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첨단 ADAS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들어간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까지 들어간다.
 
아쉽게도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적용한 관계로 차선을 자동으로 따라가주는 주행보조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았다.
 
차체를 키운 칸 모델과 함께 기존 렉스턴 스포츠도 2019년형을 선보이며 함께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트럭과 같은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사업자 부가가치세 환급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다양한 튜닝이 가능하다. 사진: 곽현호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Wild) 2,34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60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49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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