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산차 베스트셀러는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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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산차 베스트셀러는 그랜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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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산차 판매실적 및 연간 판매량 분석
현대 그랜저와 싼타페의 수위다툼 승자는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장으로 싼타페 판매량 영향 받은 듯
한국지엠, 판매량 회복 기지개...새해 실적 청신호
쌍용, 코란도 스포츠와 티볼리 구세주, 수출 늘려야
르노삼성, 가성비 모델 앞세워 선전...수출확보 비상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그랜저였다. 연초 신형 싼타페가 등장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량 1위를 휩쓸었으나 막판 뚝심을 발휘한 그랜저가 5,899대 차이로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민차’ 자리를 지켰다.
 
연말 온갖 화제를 일으키며 대박 조짐을 보였던 현대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판매량에 가장 큰 영향을 입었던 모델은 같은 회사 아랫급 동생 싼타페였다. 경쟁모델로 지목됐전 쌍용의 G4 렉스턴이나 기아 모하비의 판매량은 변화가 크지 않았다.
 
8인승 대형 SUV에 미니밴급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갖추고도 가격대가 크게 비싸지 않아 싼타페의 수요층을 흡수할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5~6개월 가까이 주문이 밀렸다는 팰리세이드를 증산하기 위해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상용차 스타렉스의 생산량을 줄이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현대차는 일부 모델이 대박을 치면 그 여파가 같은 회사 내 다른 모델로 번지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 판매량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력모델은 물론 잘 안팔리던 모델도 고루 판매량이 늘어나며 관계자들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이쿼녹스는 최대 3백만 원까지 가격을 내리는 초강수를 둔 상태라 앞으로 판매량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 스포츠가 쌍끌이를 하며 실적을 내고 있는 쌍용차는 해외수출 회복이 급선무다. 올해 국내 판매는 코란도C 후속을 내세워 더욱 늘린다는 것이 쌍용 측의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국내 수출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닛산 로그의 미국수출 물량 생산이 종료될 예정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다른 모델을 생산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국내 실적은 가성비를 내세운 QM6 가솔린과 SM6 2.0 모델로 재미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격정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정설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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