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 판매 중고차 집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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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ar, 판매 중고차 집계 결과 발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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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선택한 2018 베스트 셀링카는 ‘스파크 · E클래스’
 
2018년 중고차 결산, 국산 그랜저 HG, 수입 BMW 5시리즈 1위 지켜
국산 SUV·RV 인기 확대 추세, 수입중고차는 중형 세단 인기 꾸준해
 
사진제공 k car
 
K Car가 올 한해 K Car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를 집계한 결과, 국산은 현대 그랜저 HG, 수입은 BMW 5시리즈가 각각 2018년 베스트 셀링 모델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베스트 셀링 모델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소비자는 전체 베스트 셀링 순위와 동일한데 반해, 여성 소비자의 경우 국산 1위는 쉐보레 스파크, 수입은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해 다른 순위를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국산중고차는 올해도 현대 그랜저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신차 시장에서 그랜저 IG가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2년 연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전 모델인 그랜저 HG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랜저 모델은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시세 하락폭이 적어 가치가 꾸준히 유지되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중고차는 중형급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BMW는 5시리즈와 함께 3시리즈도 4위에 오르며 중고차 시장에서 변함없는 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K Car 관계자들은 신차 시장의 이슈가 중고차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최소 몇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존의 중고 BMW 5시리즈나 3시리즈를 찾는 수요가 상반기까지 꾸준히 유지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신차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 1위를 노리는 벤츠 E클래스가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0위권 내에서도 벤츠는 가장 많은 3개 모델이 순위에 오르는 등 신차, 중고차 구분 없이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은 성별에 따라 순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 소비자는 전체 판매 순위를 따라가는 것과 달리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국산 1위는 쉐보레 스파크, 수입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국산중고차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경,소형차가 꼽히며, 첫차 또는 세컨드카로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많음을 입증했다.
 
차종별로 보면, 국산은 SUV·RV(24.5%), 수입은 중형(3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산 베스트 셀링 모델 10위권 내에는 SUV·RV 모델이 없지만 가장 구매 비중이 높은 차종으로 꼽힌 것이 눈길을 끈다.
 
특정 모델에 수요가 집중되기 보다 스포티지,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다양한 모델이 꾸준하게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매해 SUV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위인 준중형차와의 차이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산 대표 SUV 신형과 다양한 체급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 중고차의 인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수입차는 여전히 브랜드별 주력 모델이 세단인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준중형차 비중이 소폭 상승한 점도 눈길을 끈다.
 
벤츠 C클래스는 8위(W204), 10위(W205)에 2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는데, 이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이 준중형급의 수입중고차를 꾸준히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 Car(케이카) 최현석 사장은 “올해 중고차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를 따르기보다 개인의 취향과 자동차 활용 목적을 우선시 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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