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 44가지 발표
상태바
서울시,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 44가지 발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27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 속도제한
▲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 표지 이미지
 
서울시는 2019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도나 정책 중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한 데 모아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2월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5개 분야 총 44개 사업으로 구성된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미래 서울 11건과 안전 서울 12건, 복지 서울 13건, 균형 서울 5건에 민주 서울 3건이다.

각각의 사업에 대한 핵심내용을 상단부분에 소개하고, 이용방법,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 방식으로 풀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전화, 온라인, SNS 등에 대한 추가정보도 하단에 수록했다.

서울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일 제로페이 서울을 도입했다.
제로페이 서울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판매자는 최대 0%까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앱을 다운받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인식 후 금액만 입력하면 간단히 결제가 가능하며, 더 자세한 제로페이 서울 사용방법은 제로페이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2월부터 지역주민이 사회적경제분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단지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에서 주민대표회의를 거쳐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생활불편요소 발굴 및 서비스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서비스는 공동주택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부터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사대문안의 간선도로는 시속 50km/h, 이면도로는 시속 30km/h로 제한속도를 낮춘다.
3월까지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3개월 이후부터 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등을 통해 변경된 제한속도 단속이 시작된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형시장에도 5월부터는 소화기보다 진압력이 높은 ‘전통시장 자율소화장치’를 배치하고 7월부터는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곳에 설치되던 보이는 소화기를 노점상 밀집지역과 고시원·학원가 등 다중밀집 거리 위주로 설치한다.

중랑천 보행교 연장선이 개통되는 5월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사까지 직통으로 연결되고,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되는 6월은 남부순환로로 단절됐던 교통불편 해소와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와 위례신도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가 설치되어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는 아동수당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1~8월까지는 만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9월부터는 만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더불어 1월부터 서울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아동의 부모부담금인 실보육료와 정부지원 보육료의 차액을 전액 지원하여 만3~5세 아동의 부모도 어린이집을 100%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 등으로 독서와 정보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느린학습자들이 책을 소리 내어 자유롭게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 1곳을 2월부터 시범운영하며,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쉬운 글 도서’도 만들어 보급한다.

3월부터는 여러 웹사이트에 퍼져있던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단계별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종류의 신청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울형 임신·출산·육아 웹사이트가 가동된다.

3월에는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될 예정이고, 하반기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의 직접 운영을 비롯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과 민간 서비스 기관 지원 등을 장기요양과 장애인 활동지원 사회서비스로 제공된다.

7월에 설치되는 서울 돌봄SOS센터는 기존 제도로에 맞지 않는 자격기준 때문에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시민들도 치매와 장애우에게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찾아 원스톱으로 연계하고,사후관리까지 해주는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에 대한 권리와 가치가 존중받고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이 종로구 청계천로 105에 오는 3월 개관한다.
전태일 기념관과 노동허브, 서울노동권익센터,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고, 전시·공연·교육·문화행사 진행 및 노동자를 위한 공유사무공간과 근로자 대상 법률 상담 등이 제공된다.

5월에는 서울 관련 시정과 시민기록을 보존·수집·전시하는 서울기록원이 은평구에 문을 연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영구기록물을 열람하고 기록물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기록체험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9월에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개장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음악·수공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방과 마켓의 복합공간인 문화집합소 및 노들장터가 들어서며, 생태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도 있다.

그밖에도 10월 신설되는 강서구 마곡119안전센터 발족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2월 3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eBook과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고, 1월초 유관기관과 자치구 등에 책으로도 배포된다.
만일 44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2019년 1월호 및 서울사랑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