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환경장관 2019년 환경협력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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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환경장관 2019년 환경협력과제 확정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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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천수질관리 강화지원, 기후변화대응 공동협력
 
생물다양성 분야 등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배출량 평가 등과 관련하여 협력
 
 
환경부는 12월 20일 서울에서 제14차 한·베 환경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와 양국 환경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은 2000년부터 시작했으며, 이번 회담에서는 하띤성 하수처리 기본 설계 수립 사업 등 지난 1년 동안의 협력성과를 평가하고 2019년도 협력과제를 논의한다.
 
먼저 수질관리 분야에서는 메콩델타 티엔장성 지역에 수질 점검 체계 설치에 관한 타당성 조사 및 산업폐수 점검 전략․정책 개발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띠엔장성 지역에 수질 측정망 체계 설치 및 보급을 위한 조사․연구를 통하여 해당 지역 수질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베트남 산업폐수 관리정책 역량도 강화하여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한국형 관리모형에 따른 우리 기업의 진출기반 조이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는 베트남 탄소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국가적응계획 수립 및 기후변화 관련 법제 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국내 전문 기관들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적응 대책, 배출량 평가 등과 관련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2009년부터 베트남 생물자원(식물, 곤충, 버섯류) 공동조사 및 현지 원주민을 활용한 유용 생물자원 발굴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생물자원 연구의 공동 결과물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편찬한 베트남 메린 지역 식물도감과 남베트남 지역 곤충도감을 발간하여 2017년에 베트남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 환경공무원의 정책수립능력 배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양국 환경 장관회의를 통해 다져진 우호관계를 배경으로 우리부는 베트남 환경 공무원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의 환경석사 교육, 국립생물자원관의 생물다양성 인력양성 교육,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의 전문가 교육 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역시 갖고 있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상호 신뢰에 기반하여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실질적이며 상호호혜의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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