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및 신도시 광역 교통망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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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및 신도시 광역 교통망 계획 발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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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 조기 구축
철도·버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광역교통 전담기구 설립 및 제도개선
 
국토부가 4곳의 2차 신도시와 광역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부가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계양 등 4곳의 3기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광역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현재 도로망과 미흡한 대중교통망을 개선하고 새로 늘어나는 신도시를 잇는 도로 및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도로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아파트만 난립시켜 교통대란과 주민불편만 야기 시켰던 예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도로망을 확충한 후 신도시를 짓겠다는 것이다.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망과 고속도로를 확충한다.
 
사업이 확정된 GTX-A, C노선과 신안산선은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A선은 12월 착공됐으며,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하고 GTX-C선은 내년 초 기본계획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GTX-B선과 신분당선 연장 노선, 계양-강화간 고속도로도 곧 추진한다. GTX와 고속도로는 내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입주민 재원분담사업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착수한 1외곽순환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은 도로 확장 등을 통해 해소하고 제2외곽선 또한 2025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제1외곽선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구간 등 대표적인 정체구간은 복층화 등을 통해 병목현상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기존 철도망을 연결하거나 연장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위례 신도시를 잇는 위례트램과 7호선 북부구간 연장사업은 신속 추진하고 일산을 지나는 3호선 연장노선도 추친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노선을 확장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인다.
 
수색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선바위역 인근, 하남-강일-남양주권, 청계산역 인근 등 환승센터와 연계하여 수요가 있는 지역에 M-버스를 원활히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준공영제를 통한 광역버스 조기 투입으로 신도시 입주 초기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광역 급행버스인 현행 BRT 버스가 지하철처럼 전용차로와 우선 신호를 받아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해 정시성을 더욱 개선한 전용 S-BRT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차내 혼잡도를 줄이고 수송능력을 늘이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광역교통 전담기구를 설립하고 교통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올해 3월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중심으로 핵심사업을 신속 추진하고, 지연 중인 교통개선사업은 이견 조정 등을 통한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사업에 대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수익자 부담방침을 정하고 신속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준을 개선해 교통망을 먼저 구축하고 개발에 나서는 ‘선교통, 후개발’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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