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완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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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완전개통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2.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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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무의 도로개설공사에 따른 단기·중장기 대책방안논의
조리-법원-상수, 북부동서축 간선도로 완성 통행 8배 급증 잠진~무의연도교 개통문제 ▲ 경기도
오는 20일부터 경기북부를 동서로 이어주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구간이 완전 개통되고, 인천 중구는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에 대한 무의도 도로체계 밑그림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미개통구간인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구간 중 조리~법원 4.8km와 법원~상수 3.0km 등 총 7.8km의 개통 준비를 마무리 짓고, 20일 오후 2시부터 완전개통을 시작한다.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연결하는 13.7km 구간의 4차로 ‘조리~법원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지역 상습정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 지난 2007년 11월 3,400여억 원을 투입 착공됐다.
 
3차례에 걸친 8.9km의 부분개통에 이어 20일 4.8km 완료를 앞 둔 구간에는 장대교량 5개소와 소교량 14개소 등 총 19개의 교량을 비롯 520m 터널 1개소와 지하차도 2개소, 문화재 유적공원 1개소 등의 주요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준공 후 7km를 개통한 ‘법원~상수 도로확포장 공사’는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10km 도로를 확·포장하면서 늦어졌던 법원읍~오현교차로 3km를 마무리한다. 

이로써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국지도56호선 파주 자유로 문발IC에서부터 양주 덕정사거리를 동서로 연결하는 41km 구간에 대한 확·포장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전 구간이 4차로 확장 개통을 완료하게 됐다.

도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기여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물류이동을 기대하고 있고, 인천시 중구도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과 관련한 무의도 도로체계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았다.
 
올 6월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의 기초자료 조사와 8월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마련된 분석 결과는 입도 차량 수를 8배 이상 증가시키는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문제는 결국 경제청에서 추진하는 도로공사가 완공 후에도 제 기능을 못 한다는 데 두고 있다.
 
아울러 최종보고회는 적정한 기반시설의 방향을 설정하고, 현 도로체계와 경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로개설공사 계획에 대한 대책방안과 공사 후 단기·중장기 대책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4일 홍인성 구청장 이하 간부 공무원과 중구의회의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이 참석하여 ‘무의도 도로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바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연구원에서 예측한 값보다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후 교통량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량과 대부분의 도로가 2차로인 만큼 소방차 진입이나 응급환자 이송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연도교 개통 후에 일어날 무의도 내 교통변화와 개선책은 차로를 1개 이상 늘리는 방안으로 굳어진 만큼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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