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나사, 정지궤도 환경위성 산출 자료 공유
상태바
환경과학원-나사, 정지궤도 환경위성 산출 자료 공유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11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위성 산출 대기질 정보 공유 위해 업무협약 체결
 
2020년 전후 발사 목표로 개발 중인 총 3대 환경위성
지구 120도 씩 3등분…지구 전역 감시 가능해질 전망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12일 새벽 미국 워싱턴 디씨(D.C.) 이스트스트리트 미국 항공우주국 본부에서 2020년 발사예정인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산출 자료 공유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란 2020년 전후 발사를 목표로 우리나라, 미국, 유럽연합이 오존,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의 감시를 위해 세계최초로 개발 중인 총 3대의 환경위성을 말한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상에서 약 3만 6,000km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하며 지구를 120도 씩 3등분하여 3대의 위성이 각각 맡으면 지구 전역을 감시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동아시아 지역을 감시하는 정지궤도 환경위성 젬스의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나사는 북아메리카 지역을 감시하는 정지궤도 환경위성 템포를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전후에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 환경위성 젬스와 템포가 산출하는 자료의 상호 검증과 위성 운영 활용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지궤도 환경위성 젬스는 태양빛의 파장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1,000개의 파장별 사진을 찍어 연산명령(알고리즘)에 따라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포름알데히드 등의 대기 농도 자료를 산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사가 보유한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제2차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에 대한 추진방향과 계획 등을 나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김상균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에 지속적인 환경위성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나라의 환경위성 연구 전문성 및 미세먼지 감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