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LA오토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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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 LA오토쇼서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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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움 강조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구현한 실내 공간
효율성과 '펀 드라이빙' 갖춘 '쏘울 EV' 공개
 
미국서 독보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쏘울 신형이 공개됐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2018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적 수출 효자 차종인 ‘쏘울’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 EV도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형 쏘울 가솔린 엔진 모델. 사진: 기아자동차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을 연결해 날카로움과 SUV다운 다부진 느낌을 살렸으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한 존재감의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날렵하게 뻗은 옆라인 아래로 입체감 있는 바퀴 상단부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비행기 꼬리날개 모양의 D필러를 적용해 날렵한 역동성을 주었다.
 
후면부는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 유리를 감싸는 ‘ㅁ’자 형태의 랩 어라운드(Wrap-around) 후미등으로 입체적이며 독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차원이 다른 감성 공간을 구성했다.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Emotional visualization of sound)’를 콘셉트로 송풍구와 스피커 그릴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했고, 음악의 비트와 연동돼 무드램프가 작동되도록 해 분위기를 띄웠다.
 
신형 쏘울에 들어간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은 한 페이지를 넘길 정도로 많다. 10.25인치 대형 스크린과 블루투스 기기 2대를 동시 연결할 수 있는 기능, 커넥티비티, HUD 등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각종 편의장비들이 탑재됐다.
 
북미에서 팔리는 쏘울은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0kgf.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ps, 최대 토크 19.6kgf.m)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엔진에는 건식 7단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변속을 통한 순발력과 연비향상을 이뤄냈다.
 
신형 쏘울은 전장이 4,195mm, 축거가 2,60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 또한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해 실내공간이 넉넉해졌다.
 
함께 선보인 신형 쏘울 EV는 전체적으로 신형 쏘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솔린 모델 대비 깔끔하게 마무리한 전/후면 디자인으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반영했다.
 
쏘울 EV의 출력도 강력하다.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EV는 전기차 특유의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즐거운 운전(Fun Driving)’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204PS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과 4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국내에 이미 선보인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에코 플러스(Eco plus)[6]의 총 4가지 드라이빙 모드와 회생 제동량 조절 패들 쉬프트(Paddle Shift) 및 스마트 회생 시스템, 다이얼 타입 변속 레버 등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사드 쉬햅(Saad Chehab)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울 및 쏘울 EV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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