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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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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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19.3.15까지 ‘서울시 제설‧한파대책’ 추진
 
본청‧자치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 등 33개 기관 상황실 동시 가동
한파로 인한 취약계 층 보호, 야외 취약 지역 순찰·보호활동 강화
 
 
서울시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서울시 제설․한파대책’을 마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민․관․군․경 협력 등으로 기습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이 기간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12월에는 평년(12.5~21.6mm)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월에는 평년(10.8~20.1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4,735명, 제설제 50,766톤, 제설차량 922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06대, 제설삽날 433대를 확보했다.
 
특히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 41,402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4,830명을 동원한다.
 
상시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진기지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고갯길, 고가차도, 입체교차 등 제설 취약지점 290개소는 제설담당자를 지정해 강설시 현장관리 및 상황전파 등 역할을 하도록 했다.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는 2,864개 제설함에 염화칼슘, 소금, 모래, 삽 등을 비치했으며, 이면도로 고갯길 및 고지대 취약지점 8,191개소에는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선정해 관리한다.
 
또한 제설작업에 제약이 많은 취약지점의 초동제설을 위하여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작년보다 9개가 증가된 60개소에서 운영하고, 이면도로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소형 자동액상살포장치'를 402대로 확대했다.
 
시는 무엇보다도 기상청에서 파견된 예보 전문가와 기상상황을 정밀 분석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실시하고,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서울에 폭설이 내리기 약 1시간 전부터 제설차량에 제설제 살포기, 삽날 등을 준비해 사전 제설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전광표지(VMS) 및 버스정보안내단말기(VIT)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및 교통․재난 정보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최근 겨울철 기상이변 등을 반영하고 그간 제설대책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효율적인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파에도 대비해 평상시엔 4개팀(상황총괄팀, 생활지원팀, 시설복구팀, 농작물대책팀)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여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등 총 5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 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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