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리콜 한미 차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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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리콜 한미 차별하나?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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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국 리콜 관련 BMW 코리아 입장
미국과 한국모델 연식 차이에 의한 오해
흡기다기관 교체는 쿨러 누수차량만 대상
국내 흡기다기관 교체는 리콜계획에 없어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9일, 한 방송매체는 단독보도를 통해 미국에 판매 중인 BMW 디젤차량(328d)의 리콜계획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리콜 대상이 아닌 2018년 모델도 포함됐으며, 문제가 된 EGR모듈은 물론 불이 붙는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해준다고 전했다.
 
BMW 코리아는 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방송에서 언급된 328d 모델은 한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고, 美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따르면 언급된 2018년식 모델은 실제 2017년 6월 생산분이라는 것이다.
 
또한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해준다는 내용에 대해,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한다’ (‘If it is determined that the EGR cooler has internally leaked, the engine intake manifold will also be replaced’)라는 내용의 일부만 발췌한 보도라는 입장이다. 캐나다의 흡기다기관 교체는 EGR 쿨러의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라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해당차량의 EGR 유닛만 교체 대상이지,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해준다는 내용이 없다는 점은 BMW 코리아의 추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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