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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민관합동조사단, 화재원인 일부 밝혀BMW측 주장과 다른 조건에서 화재발생 확인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07 17:24
기존 화재발생조건에 없던 EGR밸브가 화재와 관련 있어
다른 원인 의한 발화가능성 있는지 시험 계속 진행 예정
피해자 모임, 캐나다 리콜 사례 거론하며 리콜확대 촉구
 
실험을 통해 흡기다기관에 불이 붙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지난 여름 잇단 화재로 논란을 빚었던 BMW 자동차 화재 발생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가 구성한 ‘BMW 화재조사 민관합동조사단’은 화재 상황을 재현하고 중간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국내외 화재발생 사고 조사와 더불어 차량 및 엔진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리콜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의 화재발생 등을 조사해 추가리콜(65,763대)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화재발생 관련 제작결함원인 및 발화가능성 확인시험을 통해 EGR 쿨러가 누수되고, EGR 밸브가 일부 열림 고착된 상황에서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태워 없애기 위해 작동되는 DPF와 LNT가 활성화 되는 조건에서 화재발생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포집된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태우기 위해 배기가스 온도를 900도 이상 올리게 되면 뜨거워진 배기가스가 누수된 냉각수 첨가제 물질이 고착된 EGR을 통과하면서 불씨를 만들고, 그 불씨가 카본이 퇴적된 흡기다기관을 태우면서 화재가 난다는 것이다.
 
BMW 디젤엔진 EGR 화재부위 개념도.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BMW측이 주장한 화재발생 조건인 ‘EGR 바이패스 밸브열림’은 현재까지는 이번 화재 원인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EGR밸브’가 화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MW측이 현재 진행중인 리콜(EGR 모듈 교체)과 관련하여 주장한 발화 원인 외 다른 원인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단은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간 및 언론 등에서 제기한 ‘EGR 바이패스 오작동’ 등에 관한 확인 시험을 차량과 엔진분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나 화염 또는 발화가능성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BMW 차량화재피해자모임에서 요청한 차량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사하기 위해 약 80,000km의 주행거리를 가진 중고 시험차를 구매해 차량 주행시험을 했으나, 시험 결과 발화가능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단은 위 시험을 통해 밝혀진 발화조건 및 화재경로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리콜의 적정성을 검증 할 예정이다.
 
또한 EGR 쿨러 파손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EGR 시스템 제어관련 프로그램인 전자제어장치(ECU)의 발화연계성을 확인하고, 부품을 교체한 후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EGR 모듈 교체 전․후 성능시험을 통해 BMW측의 진단과 다른 원인에 의한 발화가능성이 있는지 밝혀낸다는 입장이다.
 
조사단은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화재원인을 규명하여 올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며,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리콜조치 외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흡기다기관 리콜을 포함한 관련 조치를 국토교통부에 건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BMW 차량화재피해자모임 측은 조사결과에 대해 동의하면서, 캐나다의 경우 이미 동일 사항에 대해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하라는 리콜(Transport Canada Recall # 2018587)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토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hlck@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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