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6개 브랜드 전동킥보드 시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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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6개 브랜드 전동킥보드 시험·평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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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거리, 충전시간,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 있어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 제품 대상
최고속도·주행거리·등판성능·내구성 등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 제품을 대상으로 최고속도, 주행거리, 등판성능, 내구성, 제동성능, 배터리 안전성 등 주요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6개 제품 모두 최고속도, 배터리 등 안전에 문제가 없었으며,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는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주행 최고속도는 21km/h ~ 25km/h 수준으로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65km로 6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고, 나인봇(ES2) 제품의 주행거리는 17km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를 보였다.
 
전동킥보드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태까지 배터리를 방전한 후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약 4시간 ~ 8시간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경사로를 오를 수 있는지 등판성능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인 10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어 이상이 없었다.
 
내구성 면에서도 전동킥보드 주요 장치에 대한 하중시험 및 물에 의한 방수성능, 특정 환경에 대한 노출 시험에서 전 제품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행속도 16km/h에서 브레이크 동작 시 제동거리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5m 이하로 정지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했고, 미끄러짐 등에 의한 전복은 발생하지 않아 주행안정성에 이상이 없었다.
 
절연미흡에 의한 전기누설 및 배터리 등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평탄하지 않거나 젖은 노면이 있는 곳은 피해서 주행해야 하며, 브레이크 등의 주요 장치는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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