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야생동물 로드킬 서울중심지 발생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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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야생동물 로드킬 서울중심지 발생높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0.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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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의원, 동물 로드킬 다발지역 강동·송파·강남구 순
 
로드킬 동물 숫자 지속적으로 늘어
내장형 인식 칩 부착 등 대책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6) 서울시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은 총 20,283마리로 이 중 76%에 달하는 15,423마리는 고양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2,393마리), 송파구(1,313마리), 강남구(1,290마리) 순으로강남 4구 중 3개구에서 동물 로드킬 수가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 로드킬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로드킬 동물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여기에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희생비율도 함께 증가되고 있다.
물론 주인 없는 길고양이 수 급증 현상도 도심속 로드킬을 부추키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에는 총 6,065마리였으나 2017년에는 총 8,788마리로 45%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3년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처리한 동물 사체에서 고라니가 2,140마리로 가장 많았고, 노루(142마리)와 너구리(98마리)가 뒤를 이어 야생동물 참사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송옥주 의원은 “수도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4천마리 넘는 동물이 로드킬을 당했다. 특히 내장형 인식 칩 부착이 의무인 개와 달리 고양이는 주인이 없거나 또는 권고사항에 그쳐 로드킬 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려동물의 내장형 인식 칩 부착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근본적인 로드킬 저감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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