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새 단장 마친 김포공항 17일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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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단장 마친 김포공항 17일 정식 개장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10.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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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0억 원 투입…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준공
 
수하물 처리시스템 교체·보안검색대 증설…신속한 탑승 지원
장애인 화장실·임산부 휴게소 증설…교통약자 이용편의 제고
 
국내선터미널 조감도.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대한민국 공항의 역사이자 상징인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여년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여객수속시설 확충 및 대합실 확장, 공항 내 특화공간 조성,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각종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먼저 수하물처리시설 및 시스템을 교체하여 수하물 처리시간을 당초 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줄이고, 보안검색대도 10대에서 14대로 증설하여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크게 줄였다.
 
당초 9대였던 탑승교는 3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탑승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출발대합실을 대폭 확장하고, 탑승교마다 도착 전용 승강기를 신설하여 출발여객과 도착여객의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여객들이 김포공항을 한층 더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통약자의 편의성 향상 위하여 장애인 화장실을 당초 8개소에서 37개소로, 임산부휴게실을 당초 2개소에서 7개소로 늘렸으며, 터미널 내 모든 여객화장실의 인테리어도 전면 개선됐다.
 
이외에도 보안검색장비를 첨단화하고 지능형 CCTV시스템을 도입하여 항공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항공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항 인프라 확충 등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선 여객수요와 점점 높아지는 항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여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최적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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