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권 디자인 공개...12월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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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 디자인 공개...12월 최종 결정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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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색상과 디자인 및 재질 변경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국민의견 수렴
12월 말까지 디자인 등 최종 결정
 
정부가 새로운 여권 시안을 공개했다. 출처: 외교통상부
 
정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외교부와 문체부는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공개하고, 2007년 외교부와 문체부가 공동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에서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의 당선작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해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권 종류에 따라 색상을 달리할지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먼저, 현행 일반여권 표지의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디자인도 개선된다.
 
디자인 개발 책임자인 김수정 교수에 따르면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고 속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사진과 신원정보가 들어가는 페이지는 현재의 종이 재질에서 자동차 헤드램프의 재료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내구성을 개선하고 위조가 어렵게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신상정보 페이지는 위조가 어려워진다.
 
외교부와 문체부는 여권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새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eBook)’ 형식의 파일로 제작해 외교부와 문체부의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10.18-28 문화역 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 기획전’에서 새 여권 디자인을 전시해 시민 의견을 받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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