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방사선 노출 언론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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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방사선 노출 언론보도 반박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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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노출 방사선량은 일상노출 대비 높지 않아
단거리 위주 국내 LCC 승무원과의 단순비교는 무리
법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방사선 피폭량 관리하고 있어
 
장거리를 취항하는 중형기 보잉787-9 드림라이너. 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보도됐던 자사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타사에 비해 5배 높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즉각 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먼저 비행 중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인의 경우도 일상생활에서 공기, 토지, 음식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과 우주방사선 등에 의해 연간 약 2.5~2.95mSv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고, X레이나 CT 촬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은 1년간 뉴욕~인천 노선 항공기를 약 81회 탑승해야 가능한 수치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 승무원을 방사능 노출이 적은 단거리 위주로 운항하는 LCC 승무원과의 단순 비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우주방사선 피폭량은 항공기 운항 고도, 위도, 비행시간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장거리 비행 시 시간당 약 0.004~0.005mSv, 단거리 비행 시 시간당 약 0.001~0.003mSv 정도의 우주방사선에 노출된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아래 표 참조)
 
자료제공: 대한항공
 
그리고 대한항공은 법에서 정한 피폭 한도인 년간 50mSv, 5년간 100 mSv (연 평균 20mSv) 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권고하는 연 6mSv도 초과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승무원 스케쥴을 관리하고 의료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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