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산자동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상태바
9월 국산자동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0.02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량 줄어
 
9월 국내 브랜드 판매 실적이 나왔다. 9월은 추석 연휴 때문에 조업 및 영업일수가 줄어 판매량이 줄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 싼타페다. 출시 이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그랜져가 쫓고 있다.  3위는 생계형 차량인 포터가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수출 모두 조업일수 축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의 신차효과는 10월에 반영될 전망이다.
 
국민 중형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그 이름이 무색하게 판매가 계속 줄고있다.
그나마 판매댓수의 상당부분을 렌터카나 택시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판매 기준으로는 월 2천여 대 수준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말리부나 르노삼성 SM6의 판매량을 크게 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 축소에 비해 선방한 업체는 쉐보레다. 말리부 판매고가 전월 대비 72.3%나 깜짝 신장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이 주력인 한국지엠은 트랙스의 해외 물량이 늘어나 수출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
 
쉐보레의 아킬레스건은 신차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야심작 이쿼녹스다. 지난달 대비 판매량이 늘기는 했지만 신차로서는 참담한 판매실적이다.
가격 책정이 판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르노삼성의 QM6나 SM5를 보면 가격 경쟁력이 판매의 견인차임을 너무나 명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QM6 가솔린 모델은 디젤모델에 비해 수백만 원 저렴하면서도 일상 주행성능이 떨어지지 않아 인기다.
SM3와 5는 오래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편의장비로 실적을 이끌고 있다. 르노삼성 또한 연휴 때문에 판매량이 줄었지만 선방한 축에 든다.
 
쌍용자동차는 지루한 옆걸음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티볼리, G4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의 삼두마차가 실적을 이끌고 있지만 내수 판매량을 다 합쳐도 싼타페보다 덜 팔렸다.
수출실적도 마땅한 굿뉴스가 없다. 새로 나올 코란도C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