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연비 나쁘면 지원금 줄인다
상태바
인천 시내버스 연비 나쁘면 지원금 줄인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9.27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61대 대상 노선별 표준연비제 실시
표준연비에 미달하면 추가 연료비 부담
표준연비보다 연비 개선 인센티브 지원
운행데이터 분석해 운전자 지속 교육
 
 
인천시와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월 1일부터 준공영제 32개 업체 시내버스 1,861대를 대상으로 노선별 표준연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연비제는 전문용역으로 산정된 노선별 표준연비를 기준으로 연료비를 정산해 연비를 초과하면 지원금을 주지 않고 표준연비 한도 내에서만 연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연료비를 실사용량 기준으로 지원하면서 연료낭비 사례가 많이 발생해 이를 줄이고자 전문용역을 거쳐 표준연비제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노선별로 정해진 표준연비 보다 연료비를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은 인천시의 지원 없이 업체가 전액 부담하게 되며 반대로 연료비를 절감한 업체에는 절감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 운전자 등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장착된 DTG(Digital Tacho Graph) 운행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운전자에게 운전 습관을 알려주고 정기적으로 운전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전담업체에 맡겨 운영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 과정을 수행할 우수 경력업체를 지난 5월 선정하고 차량 내 기록장치도 전수조사를 마쳐 정비를 완료하고 시행 준비를 끝낸 상태다.
 
인천시와 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터 3년간 절감목표를 매년 3%, 약 54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운전기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