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슬리핑차일드체크’ 차량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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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슬리핑차일드체크’ 차량 기증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9.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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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태그 확인 방식 적용
현대차, 제3회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ZERO) 캠페인 실시
차량 내 어린이방치사고 예방기능 장착한 통학차량 전달
기존 운행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및 후방영상장치지원
 
현대차는 '슬리핑차일드체크'가 장착된 통학차량을 기증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마노자동차, ㈜네모어린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한 안전장비를 탑재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제3회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11주간 전국 어린이 교육ᆞ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유차량 노후정도, 통학길 교통사고 위험도, 사전 자체 교통안전교육 미션 결과 등 서류 및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규 차량을 지원할 14개 기관과 안전기술을 지원할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 전달된 통학차량에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이 차량의 ‘슬리핑차일드체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량의 도착시간과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가 내린 후 운전자가 차량 안팍을 살핀 후 NFC 태그를 통해 이상 없음을 매번 알려주도록 해 유도해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안전벨트를 안 하면 경보가 울리는 ‘안전벨트착용확인시스템’과 자동문이 닫히다가 끼임을 감지하면 다시 열리는 ‘문끼임 방지시스템’, 차량 사각지대에 장착된 카메라로 360도 주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정차 후 이동시 전ᆞ후방에 경고음을 발생시켜 사각지대에서 움직이는 어린이에게 경고해주는 ‘전ᆞ후방경보알림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기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기관에는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도 기증차량에 설치된 장비를 추가로 장착해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슬리핑차일드체크’ 장치로 비교적 간단한 NFC 태그방식을 선택했다.
 
계속되는 사고와 정부의 제도적 드라이브를 통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 방지 시스템 중 어떤 방식이 보편적으로 공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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