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재는 쓸 사람이 직접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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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인재는 쓸 사람이 직접 뽑는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9.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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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사원, 현업팀이 직접 채용방식 결정
서류 직접 검토, 새로운 면접방식 써 지원자 전문성 검증
즉시 실무투입 가능한 인력 선발, 지원자도 전문분야 집중
10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후 9월 말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현대모비스가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뽑는다. 현대모비스는 5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업주도 채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현업팀이 채용의 주체가 되어 지원자들의 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면접 방식까지 직접 정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직무에 특화된 전문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단순한 스펙의 나열이 아니라 서류심사 단계서부터 자신의 경쟁력이나 경험, 전문성을 부각해야 할 것이다. 또한 면접을 할 때에는 본인이 살아온 과정과 능력을 잘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장 중심의 채용을 통해 사람을 쓰는 현장 직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원자들도 공정한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알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성 있는 인재를 뽑아 교육에 시간을 덜 뺏기며 바로 현장업무에 투입시킬 수 있고, 지원자들도 쓸 데 없는 스펙 쌓기보다 실제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더 갈고닦을 수 있어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실전형 맞춤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년에는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5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각 직군별 우대사항이나 상세 업무 등을 사전에 공개한 바 있다. 모두 지원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채용실험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이덕희 인재채용팀장은 “그 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들을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으로 채용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의미한다”고 이번 인사채용을 소개했다.
 
이어서, “궁극적으로 채용팀은 채용 과정 자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현업팀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9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mobis.co.kr)를 통해 서류를 접수 받고 있으며, 9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에는 10월 초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10월 하순 1차면접- 11월 하순 2차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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