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상청장 전격 교체...김종석 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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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상청장 전격 교체...김종석 청장 취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8.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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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제13대 기상청장이 27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종석 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영해고,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를 졸업한 후 군 및 기상청, 기상관련 학교 및 단체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기상전문가다.
 
공군본부 공군기상전대 중앙기상부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자문관, 경북대 대기원격탐사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고, 기상청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취임한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차관급 인사를 전격 교체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기상청장의 교체는 최근 한반도를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솔릭’이 별다른 피해 없어 지나가자 이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돌고 있다.
 
실제 기상청의 예보 때문에 각급 학교들이 휴교하고 정부 및 민간단체도 재택 또는 단축근무를 했고, 예정된 각종 행사들도 무더기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잘못된 예보 때문에 많은 불편을 야기해 이를 문책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는 늘 이루어지는 일로 특정 인사를 지목해 교체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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