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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화재! BMW의 품격을 지켜본다!2009 미국에서 도요타 렉서스 급발진 사태 오버랩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8.23 13:22
세계적 명차, 비싼 고급차,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과 성능을 검증받고 연비 경쟁력까지 갖추어 좋은 차로 오래도록 명성을 이어오며 베스트셀러로 이어오던 BMW 520d가 계속 이어지는 무더위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사상 초유의 폭염에서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던 명품 자동차는 폭염의 희생양인양 시간이 가면서 폭염과 함께 사그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연속 발생되는 자동차 화재와 개운치 않은 제작사의 명확한 화재원인 규명도 없이 대량 리콜사태 환경을 만들고, 춤추는 언론의 여러 가지 보도 등은 점입가경 이지만 점입가경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공포에 휩싸인 우리국민들이 안타깝고 세계적 기업의 오만으로 공분이 앞서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정부는 간결하고도 준엄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화재원인을 규명하는데 정부기관, 민간전문가를 다 참여시켜 빠른 시일 내에 철저히 규명하고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는 엄중하게 책임소재에 따른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또한 BMW에는 국민의 불편해소 차원에 처방을 제시하였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부품 및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하라는 책임론을 경고했다.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국민에 운행자재를 당부한 것은 유감이지만, 이 또한 화재원인을 모르는 속수무책의 소비자가 BMW에 대한 반감을 크게 느껴야 하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2009 미국에서 도요타 렉서스 급발진 사태가 오버랩
 
이번 연속된 화재 사건의 분위기에 왜 2009년과 2010년 미국에서 발생한 도요타 렉서스 급발진 사태가 오버랩 되는 것일까?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정부는 국민과 국익을 위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위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14. 3. 19일을 돌이켜보면 도요타가 미국 법원에 12억달러(당시 1조3천억 원)의 사상 최대 벌금을 부과 당한 것은 문제의 급발진 원인이 밝혀져서가 아니다.
 
도요타는 사고 초기에 운전자 과실을 주장했다. 미국 소비자의 반발이 거세졌고 원인을 가속페달이 바닥매트(깔판)에 기어서 급가속이 되었다 하며 1,200만대 대상으로 리콜을 단행했다. 도요타의 행위에 격노한 헤릭홀더 미 법무부 장관은 “도요타의 행위는 수치스러운 짓” 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면서 도요타는 글로벌 회사라는 것을 잊고 안전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소비자를 호도하고 의회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자국민과 미국 정부에게 도요타는 사고발생 원인을 속이고 빨리 대처하지 않았던 결과에 대한 징벌의 조치였다.
 
이번 사건이 화재가 아닌 BMW가 유익하고 좋은 일이었으면 BMW는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세웠을 것이다. 안타깝게 그 반대의 경우로 소비자는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가 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운행을 자재해 달라”고 했는가에 대한 답을 BMW는 해명해야 한다.
 
화재의 원인이 되고 의심되는 EGR장치 리콜에서 더 나아가 기술적 하자의 여러 예상되는 내용에 대해서 모두 성의 있게 밝히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모습을 사안의 변화에 따라 성의 있게 보여주길 소비자는 바랄 것이다.
 
 
안전 점검도 차주에 보여주고 설명하여 안심시켜라
 
EGR 모듈의 리콜이 우선이 아니라 먼저 우리 국민인 소비자를 위한 솔직한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급발진도 아닌 폭염의 상황에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그 화재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유수의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계의 자동차 산업을 견인해온 초일류 기업이 맞는가?
 
혹 설계의 시행착오를 일개 작은 부품이나 구조에 떠넘기려는 의도는 아닐까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EGR 모듈을 리콜하는 것도 임시방편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고, 앞으로도 EGR장치가 오염되는 시기인 6만여 km 주행거리 마다 지속적인 니콜을 생각하고 있나 궁금한 내용이다.
 
EGR과 주변 장치에는 연소한 배기물질과 가스성분이 혼입되며 카본과 타르 등이 협착하게 되면 EGR기능이 저하되고, 엔진의 출력에 다소 영향을 줄 것이고, 만약에 EGR밸브가 작동을 안 하고 열을 받아 다기관 등 내부에서 불이 붙는다 해도 그 통로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엔진에 화재까지 이어질까 하는 것도 의구심이 든다.
 
일상에 바쁜 소비자가 시간을 내서 정비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고, 기다리고 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다. 안전점검에서 예우 차원의 쾌적한 고객대기실에서 기다림도 의미는 있지만, 평상시가 아닌 비상시기니 서비스내용을 직접 보여주고 성의 있게 설명해주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필자가 칼럼을 쓰는 이 시간도 화재뉴스가 또 들어오고 있다. 어제(4일) 2시 15분 목포에서 불이 난 BMW 520d는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지금까지 사태수습 과정은 BMW의 대응이 “도요타 급발진 대응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를 한 번 더 확인시켜준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이 계기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에 법률제안을 건의하고자 한다.
 
첫째,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엔진룸이 아닌 차체의 하부에 설치하여 엔진의 열 집중을 방지하고,
 
둘째, 엔진상부는 덮개가 없어야 한다. 로 규정하거나 엔진의 상부면적에 일정 비율로 설치 규정을 명문화 하고
 
셋째, 엔진 덮개를 명문화 한다면 하부에 있는 흡음재를 철저한 규격의 내열재로 법률로 명문화를 건의한다. 이유는
 
이번 화재로 엔진에서 열을 발산하는 장치를 분산시키고, 엔진 상부의 덮개가 디자인화 되어 제작사 마다 경쟁적으로 하고 있으며, 소음을 줄인다는 명분에 크기에 제한 규정이 없어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 방출이 어렵고, 일상점검이나 정기 점검에 탈거를 못해 안전에 장애를 주고, 엔진내부의 설치물에 내열재를 강조하는 법률의 명문화가 바람직하는 생각이다.
 
 
소비자 신뢰 유지도 타이밍
 
폭염은 지나가고 대규모 리콜도 시간이 해결할 것이다. 만약 또 다른 폭염으로 이번과 같은 상황이 미래에 또 닥쳐온다면 우리정부나 세계적 기업의 미래에 신뢰라는 것이 있을까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실망한 소비자들의 항변과 저항은 불을 보듯 뻔하다. BMW는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고 성의 있는 원인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리콜이 바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틀림없이 세계적 일류 기업은 현재 발생되는 화재의 원인쯤은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이며,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병협 주간 프로필
 
칼럼니스트, 수필가
현) 교통교육복지연구원 대표/교통안전교육전문가
현) 연합매일신문사 편집주간
현) 브레이크뉴스, 공공뉴스 등 칼럼리스트
현) 한국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1997~2018. 9 연속위촉)
현) 사단법인 사육신 현창회 이사
현) 서울, 경기, 인천, 경남교통연수원 전임교수, 교통안전공단 외래교수
 
 
교통안전공단 32년 재직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부회장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부회장
삼육대학교 외래교수
국가기술자격 자동차관련 출재위원, 실기위원, 전국기능경진대회 심사위원 활동
자동차 ·교통 전문가활동(방송활동, 신문 2,000편 칼럼기고)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junsik.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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