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아이콘 ‘올 뉴 랭글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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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아이콘 ‘올 뉴 랭글러’ 국내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8.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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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세상의 한계를 바꾸다!
지프 헤리티지에 충실한 디자인, 업된 독보적인 오프로드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75가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기존4x4시스템 업그레이드·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 새롭게 적용
  …더욱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 제공
 
11년 만에 모습을 바꾼 지프 랭글러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민준식 기자
 
지상 최강의 SUV 아이콘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가 21일, 22일 강원도 평창 흥정 계곡 내 '랭글러 밸리'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지상 최강의 SUV ‘올 뉴 랭글러’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이래 11년 만에 완전 변경돼 지난해 LA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올 뉴 랭글러는 많은 매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랭글러는 지프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SUV 카테고리와 오프로드를 만들어낸 원조 중의 원조다. 이후에도 독보적인 4x4 성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 헤리티지(전통)을 그대로 잇고 있는 랭글러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는 ‘쿨’한 SUV다.
 
완전히 새로운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 자유를 선사하는 손쉬운 개방감,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 여타의 프리미엄 모델에 비할 만큼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안전 및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FCA 코리아는 소개했다.
 
랭글러는 2017년 지프의 베스트셀러로 234,990대가 판매됐고, 2018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예측하는 등 대박을 쳤다.
 
한국에서는 수요층이 넓지 않지만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 지난해1,425대를 팔아 전년대비 40.6%나 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고, 신형 출시로 그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FCA 코리아는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네 가지 트림을 먼저 내놓는다.
 
가격은 스포츠 모델이4,940만원, 루비콘 모델이 5,740만원, 루비콘 모델에 가죽 버켓 시트를 더한 루비콘 하이 모델이 5,840만원 그리고 사하라 모델이 6,140만원이다. 모든 차량은 5년간 소모성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준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프의 정통 SUV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신형 랭글러를 소개하는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 사진: 민준식 기자
 
올 뉴 랭글러는 CJ 모델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설적인 7-슬롯 키스톤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풍 당당한 풍채와 깔끔한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갖춘 아이콘의 모습을 간직하고 다시 돌아왔다..
 
올 뉴 랭글러 사하라와 루비콘 모델은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적용해 밝고 쿨한 흰색 빛을 발한다. 가로로 길게 찢거나 구슬 모양의 프로젝션 램프로 처리하는 타사의 디자인과는 달리 지프는 커다란 원형 헤드램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다.
 
헤드라이트의 바깥 둘레를 감싸는 동그란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돼 있으며 원형 램프의 전통을 더욱 부각시키고 LED 전방 방향 지시등이 사다리꼴의 휠 플레어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후면에는 LED가 들어간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가 자리잡고 있다.
 
 
지프만의 직관적인 디테일을 더한 프리미엄한 실내 인테리어
 
올 뉴 랭글러의 실내는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사진: 민준식 기자
 
올 뉴 랭글러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투박함을 벗어버리고 프리미엄 럭셔리카에 버금갈 정도로 마감재와 조립품질이 개선되면서 지프 고유의 스타일링과 다재다능함, 안락함, 직관적 작동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는 오프로드에서 밖을 더 잘 내다볼 수 있도록 더 커진 윈도우, 넓은 차폭과 낮아진 벨트라인으로 더욱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편안한 시트로 일상에서나 장거리, 오프로드 주행에서 한층 더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공간이 넓어졌고 60:40의 비율로 분할되는 2열 폴딩 시트가 적용돼 실용성도 좋아졌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전설적인 4x4 성능, 무엇 하나 포기하지 않는 가장 유능한 SUV 모델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 사진제공: FCA 코리아
 
올 뉴 랭글러에는 기존의 루비콘 모델에 장착되어 있던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은 승용 SUV용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까지 함께 적용해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안락한 일상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4개의 볼트만 제거하면 윈드쉴드를 젖힐 수 있으며, 사용하기 쉬운 하드 탑과 소프트 탑을 통해 원하면 언제든 오픈 에어 모터링을 통해 개방된 자유를 선사한다.
 
올 뉴 랭글러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에 적용된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운전자가 세팅 후 잊어버려도 지속적으로 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향상된 77:1 크롤비로 어떠한 장애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락-트랙(Rock-Trac) 4x4 시스템은 4:1의 저속기어비와 네 바퀴가 동시에 구동되도록 잠금 기능이 있는 트루-락(Tru-Lok) 프런트/리어 디퍼런셜이 포함돼 있어 어떤 도로도 주파할 수 있다.
 
바퀴의 상하 움직임과 접지력 확보가 필수인 험로에서는 버튼 하나로 좌우 바퀴를 연결해 차 기울기를 줄여주는 스태빌라이버 바를 분리해 양쪽 바퀴가 보다 자유롭게 도로의 굴곡에 맞춰 접지를 확보해준다.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의 비결이다.
 
측면에 부착된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Trail Rated®)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루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주어지는 인증이다.
 
지프의 입장에서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Go Anywhere, Do Anything)’는 지프의 정신을 반영하면서 최강 오프로드임을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이다.
 
가파른 오프로드의 젖은 길, 머드, 눈길 등에서의 접지력 테스트, 침수 피해 없이 물길을 건너는 최대 깊이를 확인하는 도하 테스트, 폭이 좁은 길이나 긴급 상황에서의 회피 및 차체 피해 방지를 위한 기동성(maneuverability) 테스트,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 장애물 통과 시 하나 이상의 바퀴가 높이 올라갔을 경우 다른 바퀴가 더 오래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테스트, 용이한 장애물 돌파를 위한 최저 지상고, 진입각, 이탈각, 램프각 테스트 등을 모두 통과했다는 증명이다.
 
이를 통해 올 뉴 랭글러는 최대 36도의 진입각, 20.8도의 램프각(break over), 31.4도의 이탈각, 기존 모델대비 39cm 높아진 269cm의 최저 지상고, 76.2cm의 최고 수중 도하 깊이, 2,495kg(드로백 트레일러)까지 견인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준다.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무거운 차량이지만 기존 V6 엔진 성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향상된 냉각 기술을 통한 열효율 상승은 물론, 그리고 윈드쉴드의 각도까지 조정해 공기역학 성능까지 개선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6%(사하라 모델 기준) 연비가 개선됐다.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지프가 자체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와 짝을 이뤄 최대 27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는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주중 출퇴근길에서나 주말에 돌무더기 길을 오를 때에도 부드럽고 효율적인 구동 능력을 제공하고 소음진동을 줄여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일상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다양한 편의사양
 
 
 
올 뉴 랭글러에는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돼 있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일상 및 장거리 여행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 적용되었던 크루즈 컨트롤, 전자 제어 전복 방지(ERM),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와 함께,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차량 내 편리한 온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돼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 키레스 엔터 앤 고(Keyless Enter N' Go) 스마트키,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사하라 모델에는 차량 내외 소음에 따라 실내 소음을 최적화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주행소음을 줄이고, 프리미엄 가죽 I/P 베젤, 9개의 알파인 프리미엄 스피커가 적용돼 럭셔리 감성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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