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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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 수주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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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5억 규모…무인경전철 50량 및 운영 시스템 설비 턴키 납품
무인운전차량 실적 추가 확보
글로벌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
 
 
현대로템은 20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에서 약 3615억원의 도시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 취약으로 상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서울 동북부 지역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성동구와 노원구를 연결하는 13.4km길이의 철도 노선과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가 구축된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경전철은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기관사 없이 자동 운행된다.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편성당 정원이 172명이고 차량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70km다.
 
 
또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늘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조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열차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경전철 차량 50량 납품뿐 아니라 신호·통신·궤도·전력 설비·차량 검수 장비, 스크린도어(PSD, Platform Screen Door)등 시스템 설비 납품까지 포함하는 일괄수주(Turn-Key)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신호설비에 적용되는 시스템 장비는 2011년부터 개발해 2014년 개발 완료한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 시스템(KRTCS, Korea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규격의 장치를 적용했다.
 
이 장치는 철도분야의 전자·전기·신호분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안전성 인증제도 SIL(Safety Integrity Level)에서 최고등급인 Level 4를 받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은 철도 차량 판매를 넘어 철도 시스템 및 시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성과”라며 “현대로템의 강점인 무인운전 철도차량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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