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KTX, 넷이서 5만원에 이용 상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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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KTX, 넷이서 5만원에 이용 상품 대박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8.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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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시 보름 만에 약3만 명 예약
최대 54% 할인 ‘알뜰여행족’ 인기
출발 당일 역 창구에서도 구입 가능
 
 
코레일이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한 ‘강릉선 KTX 넷이서 5만원’ 상품이 보름 만에 예약자가 3만 명에 육박하며 올 여름 대박을 냈다.
 
‘넷이서 5만원’은 강릉선 KTX 일반실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상품이다.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4명이 모이면 반값에 여행할 수 있다.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어른 4명이 여행하는 경우 운임은 모두 11만 400원(일반실 1인당 27,600원×4명)이지만 ‘넷이서 5만원’ 상품을 이용하면 54%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어 ‘알뜰 여행족’에게 인기다.
 
앞서 5~6월 두 달 동안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1만 7천여 명인 것에 비해 바캉스 시즌인 이달 들어 이용자가 6배 이상 증가했다. 폭염을 피해 시원한 동해바다를 찾은 피서객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넷이서 5만원’ 상품을 17일 10시부터 출발 당일 역 창구 판매도 시작한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만 살 수 있었지만, 전국 역 창구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발 2일전까지만 구입 가능했던 제한사항도 대폭 완화했다. 할인 좌석이 남아있는 경우, 역창구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는 출발시간 전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는 출발 20분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넷이서 5만원’ 상품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구입할 수 있고, 회원 1인당 하루 2세트, 1개월 8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세트는 4좌석을 의미한다.
 
다만 할인율이 높은 만큼, 예약부도(노쇼 no-show)를 막아 보다 많은 실수요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취소 위약금 기준이 높으니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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