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안전을 위협하는 차체 안전과 외형까지 좀 먹는 부식현상 막을 수 없나
상태바
탑승자 안전을 위협하는 차체 안전과 외형까지 좀 먹는 부식현상 막을 수 없나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8.16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오늘은 자동차 철판 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철판 부식은 말 그대로 자동차에 녹이 스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지 의미부터 말씀해 주시죠
 
- 차량 경량화를 위해 섀시 소재가 알루미늄이나 탄소 등 가벼운 소재로 바뀌고 있는데도 우리는 강도를 좀 높인 철판 의존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페인팅에 덮여 있는 철판에 녹이 발생되고, 이를 부식이라고 합니다.
부식은 겉으로 보이는 외관에 나타나면 일단 보기에도 안 좋지만 하부나
내장형 부품에서도 발생되면 안전 문제와도 연결이 되는데요.
이 보다 중요한 건 강도약화와 부스러져서 소멸되는 다시말해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녹은 철판 강도가 낮추고 더 진행되면 만져도 부스러지니 위험합니다.
더 중요한건 눈으로 확인되는 범위 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더 크게 진행되는 건데요.
속부터 썩어 들어간다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2> 이런 자동차 철판 부식은 왜 발생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피부 노화현상처럼, 아무리 페인팅을 잘한다고 해도 침투와 노화에 의한 녹 진행은 완벽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누구도 부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이온도금 강판에 부식방지제를 바르고 도색한 후 언더코팅까지 하는 등 여러 가지 예방 후처리 방법까지 동원되는 건데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소재 대체가 안 된다면 녹이 안 생기는 스틸강판은 없다는 거죠.
 
한마디로 이는 시간이 지나면 수반되는 피부 노화현상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보습제와 영양제 같은 화장품으로 도포하는 피부 관리처럼, 차량 외장코팅이나, 왁싱 작업 관리만이 녹 발생을 지연시키는 방법입니다.
 
3> 말씀처럼, 강철로 만들었더라도 녹은 슬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인데, 하지만 이런 부식현상은 수입차와 국산차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맞습니다. 간혹 녹슨 채로 수입된 차도 있지만 10년을 타도 멀쩡한 게 수입명차라는 평판도 있죠.
 
때문에 안전과도 연관 있는 이런 녹 발생의 차이점을 정확하면서도 냉정하게 판별돼야 합니다. YMCA 시민사회운동본부에서도 수입차와 국내 H사 K사를 비롯한 부식된 모든 차량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보급을 가장 많이 한 H와 K사 불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비난 전에 발생비율부터 따져봐야 하고, 여기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이라는 현실은 아주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국내 운행 차량 10대 중 8대다 보니, 가지 많은 대추나무에 연이 많이 걸린다는 얘기처럼,
접수되는 숫자가 많은 건 당연하다는 뜻인데요.
 
다만, 국내 점유율 1위에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제작사로서 신속한 참신 대응 노력이 우선돼야겠죠. 소비자 기대는 품질개선 약속과 애프터서비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 보장이니까요.
 
4>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자동차 철판 부식이 실제 운전자의 안전에도 영향이 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맞습니다. 차체의 특정 부분 또는 섀시가 부식된다면 그 부분은 충격에 견디는 힘이
30~40% 정도 약해지니까요. 사고 때 약화된 차체는 탑승자에게 더 큰 충격 전달은 물론이고 찌그러질 경우는 차체 보호공간이 적어지게 됩니다.
 
- 간단히 생각해 보면, 겉 강판이 부식된 상태라면, 측면 충돌 사고 때 탑승객 안전 공간 확보가 가장 취약해 진다는 건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부식은 속에서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문 틀 하나로 지지되는 측면 사고 위험은 당연히 크다는 거죠.
 
하부를 지지하고 조향과 완충 기능을 발휘하는 하체 부품 부식은, 주행 중 차량이 주저앉는 경우도 있었고, 실제 대형사고 유발원인이 됩니다.
차량제작사는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기능성 부품의 신뢰성과 내구성 등 품질관리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5> 일단 철판이 부식된 게 보였을 때 그 범위가 더 넓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네. 자체적인 현상과 외부 긁힘으로 도장막이 벗겨져 발전되는 부식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운전 중 벽이나 기둥이 긁혀서 도장 막이 벗겨진 경우라면 녹으로 전이되기 전, 빠른 도색 대응이 정답입니다.
녹이 번지기 전에 페인트 도막을 벗겨내고 도색하면 됩니다.
 
- 그런데, 자체적인 녹 발생, 그러니까 속부터 녹이슬기 시작해서 겉으로 번져 나오는 현상은 답이 없습니다.
외부 표면에 나타날 정도면 이미 썩은 상태기 때문에 부식진행 부위 이상을 새 철판으로
교체하는 즉 부품교체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철판 부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운전자의 안전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평소에 세심히 관찰해서 사고 위험을 방지해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