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6일 강수와 폭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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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6일 강수와 폭염 전망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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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지리산 부근 중심 강한 비, 당분간 폭염 지속
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 새벽 남해안,지리산 부근 비
당분간 낮 기온 35도 안팎으로 폭염 지속된다고 예보
 
기상청이 15~16일의 비 소식과 당분간의 폭염 지속을 예보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리피(LEEPI)가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15일 낮부터 16일 낮 사이에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남부,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15일 늦은 오후와 16일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경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은 누적강수량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동해상의 상공에 찬 공기가 위치하는 가운데, 강한 동풍이 불어들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16일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4일(화) 15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고, 16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16일(목)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인 가운데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16일(목)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로 인해 해안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 및 해수욕장 이용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 부근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올해 8월 13일까지 주요도시의 폭염 현황을 살펴보면, 폭염일수는 광주가 35일로 가장 많고, 춘천(32일), 수원(32일), 서울(28일) 등 1973년 이후 폭염일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열대야 일수는 청주 32일로 가장 많았고, 대전(30일), 강릉(25일), 서울(25일) 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16일까지는 뜨거운 열을 가진 열대저압부가 한반도 남쪽해상을 이동하고, 덥고 습한 남풍류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5℃ 안팎의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 동해안은 16일부터 당분간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를 동반한 동풍이 불어들면서 낮 기온이 28℃ 안팎으로 머물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겠다.
 
한편, 17일부터 서쪽지방은 낮 기온이 현재보다 1~2℃ 가량 다소 낮아지겠으나, 지형적 효과로 인해 낮 기온이 33℃ 이상으로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식중독 등 더위로 인한 질병에 각별히 주의바라며, 가급적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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