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아이 지키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발의에 보건복지부 통학차량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연내즉시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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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이 지키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발의에 보건복지부 통학차량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연내즉시도입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8.0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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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통학차에서 잠자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하차확인 장치 즉시 도입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어린이통학차 내 안전하차를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입법에 이어 보건복지부 추진에 500만 원 과태료 발표도 있었죠?
네.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부제가 하차를 못한 원생을 또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 30명이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발의와 함께 기존 제53조 제4항을
형식적이라고 비판 했는데요.
동두천 통원차량에 방치된 4세 여아의 희생이, 법 개정과 보건복지부의 통학차량 안전사고 대책 등 아동학대 근절의 불씨를 지핀 거죠.
 
Q : 어제 오늘 사고가 아니다보니 어린이나 영유아의 하차 확인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자는 건데 어떤 대책들이 나왔을까요?
네. 아동학대에 국한됐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통학차량 적용은 단 한번의 사망사고로 시설 폐쇄를 뜻합니다.
이런 여세와 분위기는 통학차량에서 잠자는 아이를 확인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라는
장치에 몰리는 상황이 됐는데요.
이미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장치를 설치하는 시범 운행했습니다.
하지만 선진형 장치는 운전자가 뒤로 가서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는 전제 조건 일뿐
실제는 육안 확인범주를 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차질 없는 설치계획보다는 올바른 제품선택이 우선입니다.
 
Q : 해마다 반복되는 인재참사인 차 내 어린이 방치를 막아주는 슬리핑 차일드체크가 문제 있다면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건가요?
네. 차 뒤까지 가서 스위치를 눌러야 시동이 꺼지고 문이 닫히는 단순 기능보다 2중 3중으로 안전을 챙기는, 다양한 검지시스템은 가격부담이 옥에 티가 되는데요.
만일 육안으로 찾아내지 못한다면, 스위치를 누르는 단순기능은 무용지물이라는 점은 아주 중요합니다.
조그마한 체구의 영·유가 좌석 밑에서 잠을 잘 경우, 형식적으로 둘러봐서는
실수위험을 배제하기 없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도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는 출시제품들이 시범 운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안전 고안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게 문제입니다.
 
Q : 문을 통과할 때 기록되는 RF와 위치를 알려주는 GPS를 비롯 차내 열 감지센서도 출시됐다고 하는 데 어떤 특색이 있나요?
네. 광주교육청 시범사업에서 벨을 이용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장치가 채택됐는데요.
운전자 육안확인 의존하는 안전 벨 단점 보도와 운전자 불법개조가
거론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김해시 주최로 일부 어린이집에 적용됐던 동작 감지 센서도 부족함이 토출됐는데요.
열변화가 없는, 그러니까 움직이지 않는 인체가 어렵다는 거죠.
한마디로 아이가 잠자는 상황은 오류가 날 수 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 다시말해 너무 민감한 열 감지 센서 취약성이 단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온과 혹한에서의 오작동 또한 감지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Q : 운전자가 벨을 누르는 게 아니고 차내에 갇힌 어린이가 비몽사몽 상태에서 벨을 눌러서 구조를 요청하는 장치도 있다면서요?
맞습니다. 수동식은 가장 완벽한 구조지만 폭염에 탈진하고 혹한에 몸이 굳은 상태에서는 구호요청 기대는 어렵죠.
수동식을 채택했던 광양시에서도 자의적 판단의 중요성인, 영·유아 판단, 즉 도움이나 요청 불가인식이 컸다고 하네요.
 
Q : 그렇다면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인 하차확인 시스템은 어떤 기능을 갖춰야 할까요?
네. 어떻게 보면 복잡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아주 간단한 다중 검지 설계 개념인데요.
지난해 6월부터 경상남도 하동교육지원청 산하 13개 교육기관 21대 통학차량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행이 종료되면 각 좌석 열 별로 설치된 양방향 센서가 1차 잔류 승객 감지결과를 운전석에 디스플레이어 띄워줍니다.
경광등과 부저경고가 울리면서 좌석지점까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면서 출입문 닫힘 방지기능이 작동합니다.
 
Q : 문이 안 닫히면 차내 방치와 질식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중 양방향 개념인데 유사시 통화도 가능한가요?
네. 마지막 안전지킴이 역할은 SMART WIRELESS CAMERA SYSTEM의 몫인데요.
통학차량 내 설치된 카메라와 호출버튼으로 서버에 저장된 관리자와 보호자 스마트폰 전송과 통화는 물론 실시간 영상 통화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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