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염피해 최소화하고 안전 챙긴다
상태바
코레일, 폭염피해 최소화하고 안전 챙긴다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8.07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 전 분야 폭염대책본부 24시간 운영
응급복구반 등 비상대책반 전국 상시운영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 7일 오전 코레일 폭염대책본부가 막바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폭염 대비 철도 안전 대책 회의를 주관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경영진의 작업현장 방문을 독려하며 무더위가 해소될 때까지 철도 현장 안전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 폭염대책본부는 최악의 폭염에서 철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컨트롤센터다. 이 곳에서는 무더위에 선로가 휘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레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물을 뿌려 식히는 작업을 지휘한다.
 
 
차량, 전기, 시설 등 철도 전 분야의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폭염에도 열차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총체적 위기관리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차량 냉방장치 이상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기술 인력을 열차에 함께 태우고 있다. 또한 차량 정비를 담당하는 전 소속에서 차종별 전문가 그룹으로 꾸려진 냉방장치 점검 TF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철도 현장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후 작업 시 필수로 휴식시간을 갖고, 1시간 이상 실외에서 작업하지 않도록 순환 근무를 시행한다.
 
에어컨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철도 종사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기상상태를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기상상황에 따라 주의보, 경보, 재해의 3단계 근무체계를 갖추게 된다.
 
철도차량 대체편성을 전국에 분산배치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응급복구장비는 언제 어디든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상 초유의 폭염 속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폭염이 끝나는 날까지 철도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