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7일 강수·폭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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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7일 강수·폭염 전망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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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 다음 주 낮 기온 35도 이상 지속
전국 내륙 중심으로 30mm내외 강한 비
동해안은 잠시 누그러지지만 폭염 계속
 
 
기상청이 내일(6일)과 모레(7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며 낮 기온 35도 이상의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6~7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 내릴 비는 대기 중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내리는 비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 강수량이 다소 많은 곳이 있겠다.
 
또한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따듯하고 습한 공기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차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예상되는 소나기는 내리는 시간은 짧지만 강우강도가 강해 산간계곡 및 강 하천 등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산간 야영객이나 피서철 여행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5일) 낮 최고기온이 영덕 39.9도, 속초 38.7도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37도 이상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8월 4일까지 전국의 폭염일수는 20.7일, 열대야일수는 10.3일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러한 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강하게 위치하면서 강한 일사와 함께 때때로 동풍이 불어들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 못해 열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장기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온열 및 일사질환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6~7일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에 머물면서 일시적으로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시 기온이 상승하여 더워지겠으니, 마찬가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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