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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BMW 520d 리콜한다BMW 코리아,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 발표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7.26 15:29
대상 차량 약 10만대, EGR 모듈 교체 및 EGR 파이프 클리닝 작업 시행
7월 27일부터 예방 차원의 차량 긴급 안전 진단, 8월 중순부터 정식 리콜
신규 리콜 전담 고객센터 운영, 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 피해 보상안 발표
 
결함이 확인된 F10 520d 디젤엔진의 EGR 및 냉각 모듈. 사진: BMWfans.info
 
최근 잇단 화재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BMW 차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BMW 코리아는 26일,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대상 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각각 다르며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6,317대다.
 
 
논란이 일었던 모델은 디젤엔진을 장착한 BMW 520d 모델이었는데,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한 모델뿐 아니라 리콜 대상 부품이 장착된 연식의 모든 차종으로 확대해 대대적으로 적극적인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디젤엔진은 물론 3.0 디젤엔진 중 같은 EGR 모듈이 장착된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차량은 7월 27일부터 BMW 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 가까운 BMW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 국토부 자동차 리콜 신고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 절감에 필수정치인 EGR(Exhaust-Gas Recirculation)은 배기가스의 일부를 연소실로 되돌려 산소포화도를 낮춤으로써 질소와 산소의 결합을 방지해 질소산화물을 줄여준다. 이때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가 제대로 식혀지지 않고 침전물등과 결합해 인화성이 있는 플라스틱 부품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7월 27일부터는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주말까지 이어지는 방문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모듈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해 화재 위험성이 보이면 긴급 후속 조치를 제공하게 된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7월 27일 우선 BMW 공식 서비스센터 4곳(코오롱 성산, 바바리안 송도, 도이치 성수, 동성 해운대)부터 시행되며 7월 31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포함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EGR 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8월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을 닦아내는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주말에도 진단 및 리콜 서비스 조치가 가능하며 주중과 마찬가지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BMW그룹코리아는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리콜 전담 고객센터는 EGR 모듈에 대한 리콜 예약뿐 아니라 안전진단 서비스 신청 및 리콜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또한 리콜 서비스 예약은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 전용 이메일(service@bmw.co.kr) 그리고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피해고객에게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 EGR 모듈 이상으로 차량에 화재가 난 경우 시장가치 100%의 현금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 받았는데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이며, 사설업체에 의한 임의개조(튜닝)이나 정비를 받은 차량은 제외된다.
 
BMW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회장은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으며,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junsik.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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