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 영국서 첫 데뷔
슈퍼 SUV 우루스 영국서 첫 공식 데뷔전 치러
센테나리오 로드스터,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상징적인 V12·V10 라인업 전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18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2018 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슈퍼 SUV 우루스(Urus)가 영국서 첫 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우루스는 '태풍'을 뜻하는 우라칸의 오픈카 모델인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Huracán Performante Spyder)와 함께 ‘굿우드 힐(Goodwood Hill)’ 위에 올랐다.
한편 센테나리오 로드스터(Centenario Roadster)도 굿우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 창업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쿠페 버전과 함께 각각 20대씩 한정 생산됐고, 공시 출시도 되기 전에 모두 팔려나갔다.
센테나리오는 우라칸 퍼포만테,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아벤타도르 S 쿠페 및 로드스터와 함께 본 행사의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안드레아 발디(Andrea Baldi) 람보르기니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CEO는 "슈퍼 SUV 우루스와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및 V10 슈퍼 스포츠카가 굿우드의 언덕을 질주하는 동안 람보르기니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15대의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을 판매했다.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시장인 영국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350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됐다.
우루스는 2017년 12월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된 후 올해 초 공식 출시됐으며, 최대 650마력을 내뿜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시속 100km/h까지 단 3.6초만에 내달리며, 최고 속도는 305km/h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통해 글로벌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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