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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지뢰제거차 전투용 적합판정 받아비무장지대 및 민간인통제구역 내 효과적 지뢰 제거 기대
장미혜 | 승인 2018.07.10 11:31
현대로템이 자체개발한 지뢰제거용 장애물 개척전차가 지난 3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위한 지뢰지대 극복과 다양한 장애물 개척이 주요임무인 장애물 개척전차는 규격화가 확정되면 향후 양산 사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장애물 개척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뢰지대 극복 능력이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를 지면에 박아 넣고 땅을 갈아엎어 묻혀있던 지뢰가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할 수 있으며 자기감응지뢰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앞에 매설돼 있는 자기감응지뢰를 터뜨려 무력화할 수도 있다.
 
 
장애물 개척전차 지뢰 제거 시험
 
 
장애물 개척전차 자기감응지뢰 제거 시험
 
장애물 개척전차는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장착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하게 했다.
 
또한 차량 윗면에는 별도의 굴삭용 버킷이나 파쇄기를 달아 참호, 방벽 등 각종 장애물을 매립하거나 파괴할 수 있으며 일반 크레인처럼 무거운 장비나 물자를 인양, 운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지뢰지대 극복 능력 갖춘 장애물 개척전차는 약 86만여 발의 지뢰가 매설돼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무장지대 및 민간인통제구역 내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비로 기대된다.
 
특히 장애물 개척전차는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 수행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방호력과 생존성을 확보하고 있어 승무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로부터 인명과 장비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우수한 장비로 향후 양산 사업 수주까지 노력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대로템은 차량으로부터 최대 5km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원격 조정 장치를 자체 연구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아도 차량 운용이 가능해져 지뢰 제거 작업시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고 안전조치 시간도 단축돼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미혜  rosejang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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