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정비 중 배터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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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정비 중 배터리 화재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7.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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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일산 오가는 선진 전기버스 발화
전기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경기버스를 운행하는 선진버스의 차고지에서 정비를 받느라 세워져있던 전기버스 한 대에서 불이 나면서 25KW 용량의 배터리 1개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차고지에서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전기버스. 사진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고 버스는 중국 에빅(AVIC)社에서 제작한 ‘엔비온’ 저상버스로 해당버스에 들어간 리튬이온 배터리와 시스템은 국내산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는 지난해 3월 10대가 도입돼 운행되고 있다.
 
오후 12시 50분 화재신고가 접수돼 인근 소방서에서 화학차 등 12대의 장비와 소방공무원 20명이 현장에 출동해 12시 58분 버스회사 직원들이 불길을 잡은 것을 확인한 후, 버스의 메인 전원을 차단하고 과열된 배터리를 냉각시켜 안전을 확보해 상황을 종료했다.
 
소방서는 내장된 4개의 배터리 중 1개가 불량으로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버스 제조사인 에빅오토모티브코리아는 화재는 불량으로 추정되는 배터리에서 시작됐으며 해당 버스는 정비를 위해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전해왔다.
 
*정정보도: 당초 "충전 중 발화"라고 제목을 썼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정비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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